3주째 약보합세 이어지며 60%대 초반으로 하락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9,93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무선 80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8년 10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7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60.9%(매우 잘함 35.3%, 잘하는 편 25.6%)를 기록, 3주째 약보합세가 이어지며 60%대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논란 등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각종 논란의 확산으로 한불 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묻히면서, 방미 평화외교 직후 10월초부터 시작된 완만한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1.3%p 오른 32.7%(매우 잘못함 19.6%, 잘못하는 편 13.1%)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불 정상회담과 남북 고위급회담이 있었던 15일에는 지난주 금요일(12일) 일간집계 대비 0.4%p 오른 61.3%(부정평가 32.2%)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논란,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 등 각종 논란이 확대되었던 16일에는 61.1%(부정평가 32.5%)로 약세를 보였고, 보수야당의 ‘대북 저자세’ 공세와 대북 제재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던 17일에도 60.0%(부정평가 32.9%)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20대와 가정주부, 보수층에서 소폭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50대, 노동직과 무직, 중도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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