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의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이 전달되었다.

현저동의 재개발 구역은 철거된 건축물들 때문에 많이 을씨년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곳에 아직 이주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무너진 건물들 사이에서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이 추운 겨울을 버틸 연탄 한 장 사는 것도 버거운 노인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사회복지 NGO 함께하는 사랑밭(http://www.withgo.or.kr)은 올해도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주최하여 자발적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려운 노인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였다.

12월 중순, 날씨가 추워졌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와중에, 연탄나눔행사를 실시하는 날은 다행히 날씨가 맑고 따뜻했다. 개별적으로 지원하여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외국에서 공부하다 잠시 귀국한 대학생, 스키강사, 고교생, 초등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연탄 릴레이는 오후 5시가 다 되어야 끝났다. 4시간 동안 3.7kg의 연탄을 옮긴 자원봉사자들은 많이 지쳤지만 시작될 때의 미소가 끝날 때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현저동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조촐하게 준비한 따뜻한 커피 한잔과 컵라면 하나에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피곤함을 잊었다.

이날의 따뜻한 행사의 후원에는 한류스타로 활동중인 배우 장근석 씨도 동참하여 정성을 나누었다.

후원문의:함께하는 사랑밭 기획홍보팀(070-4477-3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