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 내 8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유럽통산촉진단이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체코, 폴란드, 독일 3곳에서 교역상담회를 개최해 총 93건 800만 달러(약 91억 원)의 수출상담 계약을 성사시켰다.

통상촉진단은 구에서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매년 해외도시에 파견하는 교역단으로 체코 프라하에서 284만 달러,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90만 달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26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도 뭄바이에서 기록한 117건 481만 달러(55억 원)와 비교할 때 60% 이상 늘어난 기록이다.

교역단은 또 프라하시청·코트라(KOTRA), 바르샤바시청, 라데팡스개발청, 파리16구청 등 현지 기관과 기업인들의 면담을 추진해 상호 교역활동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번에 처음 수출에 나선 시리얼 제조업체 '커넥위드' 측은 "이번 순방이 유럽 현지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수출전략을 수립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수진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수출상담 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며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에 '기분 좋은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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