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센치X험버트 재킷.

[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십센치(10cm)와 프로듀서 험버트의 '언제나 겨울'이 공개된다.

2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언제나 겨울'은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 트리뷰트 프로젝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Vol.2의 수록곡이다.

십센치의 '언제나 겨울'은 현재 대중음악 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프로듀서 험버트가 편곡에 참여해 봄여름가을겨울의 원곡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세련된 힙합 비트와 어반 알앤비 사운드, 십센치 권정열의 개성강한 보이스는 원곡에 애절함을 감성을 더했다.

십센치와 험버트는 봄여름가을겨울 특유의 쓸쓸한 겨울 감성을 완벽히 새롭게 재해석했을 뿐 아니라 곡의 후반부에 감각적인 보코더 연주를 배치해 봄여름가을겨울이 우리 대중음악계에서 꾸준히 시도해온 인스트루멘탈 음악을 오마주 하기도 했다.

'언제나 겨울'은 봄여름가을겨울이 1997년 발표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에 수록했던 노래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앨범은 국내 대중음악계에 리마스터링(Remastering)이란 개념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음악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를 리메이크 해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우리 대중음악계를 이끌어온 봄여름가을겨울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고 동시에 김종진 전태관 두 사람의 우정을 기억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의 음원수익은 현재 투병 중인 전태관을 위해 쓰인다.

십센치X험버트 '언제나 겨울'은 윤도현X정재일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와 함께 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봄여름가을겨울은 2일 밤 12시50분 방송되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윤도현, 십센치,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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