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연말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관내 저소득 가구 30세대에 대해 방역서비스를 지원한다.

비위생적인 환경을 개선해 해충으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해충 방제·소독 전문업체인 세스코 서울중부지사와 함께 수행한다.

대상 가정마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방문해 사전 점검을 하고 각 가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한 뒤 이달과 다음 달 2번에 걸쳐 해충 방제와 소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와 세스코는 지난 2016년 8월 협약을 맺고 해충 위협에 노출된 저소득 가구 아이들을 위해 방역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회당 비용의 3분의 2는 구에서 대고 나머지는 세스코에서 부담하는 형태다.

구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방역서비스 이후 해충이 거의 사라져 지원받은 가정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특히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자아실현을 돕기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의 일환이다.

대상은 임산부를 포함한 0세∼만12세 아동 및 가족이다.

구는 이와 관련해 30여 개의 세부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중구청소년수련관에는 드림스타트센터를 설치해 서비스 지원을 전담토록 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정서적으로 위축되지 않고 꿈을 키워 가는 건강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쾌적한 가정환경 조성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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