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최근 극장가에 떡잎부터 남다른 존재감으로 어엿한 주연 배우로 거듭난 아역 출신의 배우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김향기, 김환희에 이어 '소녀의 세계'의 노정의가 한층 성장한 모습과 함께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 배우 김향기.

가장 먼저 잘 자란 아역 출신의 대표 배우로 꼽히는 김향기는 '마음이', '우아한 거짓말', '오빠생각'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입증 받았다.

최근에는 '신과 함께' 시리즈를 통해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 데 이어 오는 11월 개봉예정인 '영주'에서 사고로 부모을 잃고 한 순간 가장이 된 열 아홉 소녀를 맡아 배우 김향기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 배우 김환희.

또한 나홍진 감독의 '곡성'에서 아역답지 않은 신들린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 김환희는 지난 6월 '여중생A'에서 첫 주연을 맡아, 학교와 가정 어디에도 마음 둘 곳 없는 상처투성이 소녀 '미래’를 섬세한 내면으로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 배우 노정의.

한편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소녀의 세계'의 주인공 노정의 또한 열일곱 소녀 모습 그대로 담은 ‘봉선화’ 역으로 첫 주연을 선보인다.

'소녀의 세계'는 알쏭달쏭했지만, 혼자만의 비밀이고 싶었던 첫사랑과 함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 열일곱 사춘기 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다.

박신혜, 이요원 등 대한민국 여배우들의 어린 시절을 맡으며 차근차근 인지도를 쌓은 노정의는 이후 '더 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 성인 배우들 사이에서도 당찬 존재감을 뽐내며 호평을 받았다.

'소녀의 세계'에서 천진난만한 열일곱 소녀 '봉선화'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노정의는 자신의 모습과 닮은 점이 많아 연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주연 배우로서의 완벽한 성장을 보여준다.

특히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아내게 할 '소녀의 세계'는 배우로서 보여줄 노정의의 다채로운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배우로서의 눈부신 성장과 함께 새로운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노정의의 첫 주연작 '소녀의 세계'는 11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