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액션영화 '성난황소'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배우 김성오가 대체불가한 악역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오는 영화 '성난황소'에서 ‘기태’라는 독보적인 악역을 탄생시켰다. 김성오가 맡은 ‘기태’ 역은 '동철'의 아내 '지수'의 납치범이자 ‘동철’의 본능을 자극하는 정체불명의 인물로, 납치한 대가로 오히려 돈을 주는 의뭉스러운 모습으로 ‘동철’의 숨통을 조여간다.

특히 특유의 느긋함 속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압박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마동석 역시 “조커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극악무도하면서도 비열한 모습이 있어야 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었는데 김성오 배우가 워낙 훌륭하게 소화해서 좋은 캐릭터가 탄생했다 ”며 ‘기태’를 완벽 소화한 김성오 배우를 극찬했다.

납치범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피해자 가족에게 돈을 주는 반전의 설정이 가미된 캐릭터를 맡은 그는 입은 웃고 있지만 눈빛은 서늘한 반전연기들을 거듭해 <아저씨>에서의 ‘종석’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형사에 이어 신개념 악역 필모그래피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입증하듯 언론시사회 이후 “악역 계보에 한 획을 그을 매력을 선보였다”(마이데일리 김나라 기자), “<아저씨>를 뛰어넘는 대표작을 남겼다”(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등 분노유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그를 향한 극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 이처럼 독창적 매력의 악역을 완성시킨 김성오의 열연이 또 다른 기대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는 액션 영화 <성난 황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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