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와 함께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도서 추천(북 큐레이션)의 힘'을 주제로 '제9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관심이 높아진 북 큐레이션의 국내외 최신 동향을 살피고 시사점과 발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제포럼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한국에서 발행된 신간 도서는 8만 종이 넘는다.

이렇게 출판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독자가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최상의 맞춤형 서비스'이자 '선택과 가치 증대의 기술'인 북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북 큐레이션과 추천 전자책 구독 서비스 등의 북 큐레이션은 어려운 출판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이 좌장을 맡고 ▲'큐레이션: 과감히 덜어내는 힘'의 저자이자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영국의 마이클 바스카 ▲국제적 북 큐레이션 기업인 '북초이스'의 리야 크레소와티 ▲일본 출판시장 최고 전문가인 '문화통신'의 호시노 와타루 편집장 ▲전국도서관평가에서 대통령상을 3회 수상한 광진정보도서관의 오지은 관장 ▲대전 지역 서점 '우분투북스'를 경영하는 이용주 대표가 추천의 중요성과 출판사, 도서관, 서점의 북 큐레이션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한국북큐레이터협회 김미정 회장과 레이어스랩 조성은 공동대표는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주제발표에 대해 질의하고 토론한다.

포럼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책의 해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을 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등록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발표 자료집과 '2018 책의 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주체인 저자, 출판사, 서점, 도서관, 독자와 관련된 주제를 차례로 다뤘다.

이를 통해 미디어 지형 변화와 새로운 책, 독자 개발 연구, 독서의 과학적 해명, 북 큐레이션의 최전선까지 살펴왔다.

12월 13일에는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의 대미를 장식하는 결산 포럼이 열리며, 마지막 포럼에서는 '책의 해 결산과 책 생태계의 비전'을 주제로 다룬다.

'책 생태계 비전 포럼'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과 관련 자료는 책의 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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