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12월) 임시국회를 열어서 '유치원 3법' 통과를 위해 당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정기국회 회기 내에) 유치원 3법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어렵사리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예산이 조기에 효율적으로 잘 집행되도록 정부에 촉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을 3만1천243달러로 예상한 점을 거론하면서 "3만 달러라는 선진국 대열에 사실상 진입했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어 "사회적 대화와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며 "임금만 더 올리는 것은 쉽지 않아서 소통을 통한 대화를 잘해 사회적 안전망을 잘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아울러 "오늘 오후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될 것 같다"며 "홍 부총리는 국무조정실장 당시 규제개혁을 총괄했는데 그 경험을 잘 살려서 공정경제 질서 확립, 혁신성장,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임기를 마치는 김동연 부총리를 향해선 "모든 경험을 잘 살려 국가 경제 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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