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14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좌측부터 정의당 윤소하, 민주평화당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4일 여야 5당 원내대표를 불러 임시국회 소집과 손학규 바른미래·이정미 정의당 대표 단식 등 현안 조율에 나섰다.

문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임시국회 소집에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오후 4시30분께 다시 모여 안건 등 최종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실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를 불러 비공개로 현안을 조율했다.

▲ 문희상 국회의장이 14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있다. (좌측부터 정의당 윤소하, 민주평화당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동 의제에 대해 "임시국회를 여는 문제와 안건, 일정에 대해 논의를 하고 오후 4시30분 공식적으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임시국회 소집 합의 여부에 대해서도 "일단 지켜보라"고만 언급했다.

나 원내대표도 "민생이 어렵고 경제가 한파인데 국회가 할일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송구하다"며 "오후 4시30분 다시 모여 (의논) 하겠다"고만 했다. 나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개의 여부에 대해 "개의 여부와 안건에 대해 조금 더 논의를 하겠다"고 밀했다.

문 의장은 거대 양당 원내대표가 먼저 이석한 뒤 여야 5당 원내대표 2차 회동 시점을 오후 4시30분에서 5시로 한차례 정정했다. 이후 오후 4시30분으로 회동 시점을 다시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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