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임병연기자] 19일 정부는 3기 신도시 택지지구로 남양주, 하남, 인천계양, 과천 등을 선정했다. 여기에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출퇴근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신도시의 면적은 남양주가 1천134만㎡, 하남은 649만㎡, 인천 계양은 335만㎡ 순이다. 과천에는 155만㎡ 규모의 중규모 택지가 조성된다.

정부 방안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의 대규모 택지로 남양주·하남·인천계양·과천 등 중소형 택지로 6곳을 채택했다. 10만㎡ 이하인 소형택지는 31곳을 지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택지는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 서울도심과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을 선정했다"며 " GTX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기존보다 2배 이상의 광역교통개선부담금(사업비 20%)을 투입하고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없도록 2년 빨리 교통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의 경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유치원을 100% 국공립으로 설치한다. 개발이익은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서관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에 재투자한다.

공원도 기준대비 1.5배로 늘리고 간선급행버스(BRT)는 미세먼지 저감효가가 높은 수소버스로 공급한다.

국토부는 먼저 개발예정 지역과 GTX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지역 일대의 집값·지가변동, 토지거래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주민공람 공고 즉시 개발행위 제한은 물론 투기 등 불법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대규모 택지 주변지역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기 지정해 최대 5년 간 토지소유권·지상권 등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한다. 또 필요시 추가연장도 실시한다.

이어 개발예정지역 인근 집값이 상승할 경우 규제지역을 추가지정하고 필요시 주택구입 자금조달계획서의 집중점검과 세무조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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