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인천 옹진군보건소(소장 안상복)는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계속되는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관내 보건지소·진료소 및 의료기관(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 하나의료생협 영흥우리의원)을 대상으로 모바일상황실을 운영해 일일 한랭 질환자 발생 현황을 받아 한랭 환자의 발생 추이를 파악하고 한파로 인한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옹진군보건소는 지난 3일부터 각 면 방문 건강관리 간호사 및 치매 전문인력 등 10명의 한파 대비 '특별 방문건강관리전담팀(이하 전담팀)'을 구성해 어르신의 겨울철 체온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목도리를 나눠드리는 등 건강관리를 했으며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건강을 해치는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 2월 말까지 전담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담팀은 방문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개별 전화통화를 실시해 방문관리 대상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한파에 대비한 건강관리 요령에 대한 가벼운 실내운동, 적정한 수분섭취, 균형 잡힌 식사, 외출 시 조금 크고 가벼운 옷으로 여러 벌 겹쳐 입기, 특히 야외활동 시 지팡이를 사용해 낙상 방지하기 등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건강증진 및 주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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