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옹진군 대청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에서는 지난 12월 18일을 시작으로 2019년 2월까지 해병대6737부대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붕어빵 나눔행사를 추진 중이다.

대청면은 급속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고령화율이 32.9%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섬 지역이라는 제한적 지리여건으로 겨울철 별미로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붕어빵 나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지난 12월 27일에는 옥죽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대청면 협의체, 군부대가 사랑의 붕어빵 나눔행사에 참여하면서 연말에 더욱더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됐다.

경로당에서 붕어빵을 맛본 어르신은 "섬에서 붕어빵을 먹어볼 줄은 몰랐다"며 해병대 손자들이 만들어줘 더 맛있다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붕어빵을 구웠던 해병대원은 "붕어빵을 양손 가득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추운 날씨였지만 무엇보다 소중하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청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을 계기로 해병대 6737부대와 협동해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대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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