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보건소가 재가 암 환자 관리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이 그 가족들과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은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에서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장루 및 일반 암 환자의 경우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유방암 환자 모임인 핑크리본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운영된다.

이들 모임에서는 암 환자와 가족들의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재활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한 희망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 및 상담과 함께 웃음 치료와 레크리에이션, 가벼운 운동 등으로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일상생활 적응을 위해 환자들 간의 감정교류 및 정보교환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합병증 예방을 위해 고혈압과 당뇨 관리는 물론 암 환자들에게 필요한 물품 교환 및 지원도 하고 있다.

우선 이달 일정으로 오는 11일과 25일에는 도자기 공예로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도울 예정이다.

육혜수 방문보건팀장은 "재가 암 환자들의 서비스 요구에 기초해 통합적이고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며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조모임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보건소는 지난해 재가 암 환자 관리사업 운영의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충북지역 암 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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