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임병연기자] 국내 유일무이의 국토·공간정보연구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 공간정보연구원이 5개월간의 기관장 공모를 통해 신임 원장을 맞았다.

LX공간정보연구원은 10일 전북혁신도시 소재 LX본사에서 최창학 사장과 본사, 연구원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곤(金玄坤)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공사는 지난 7월 차득기 원장이 퇴임한 후 LX비전 2030 실천과 신임 CEO의 경영방침과 부합하는 인재를 찾기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혁신을 토대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적임자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LX공간정보연구원은 희망찬 새해와 함께 국내유일의 국토와 공간정보연구를 총괄 진두지휘할 든든한 리더십을 얻게 됐다.

신임 김현곤 원장은 풍부한 연구경험과 해외유학, 학술적인 전문지식, 후학양성 경험과 수평적 소통리더십을 균형 있게 겸비하면서도 성품이 밝고 올곧은 스마트한 인물로 평가된다.

김현곤 원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공간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공간정보 R&D를 선도하는 글로벌 최고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소통하는 연구 활동, 실용적인 지원연구, 협력을 통한 시너지창출, 자율적인 연구문화조성 등 네 가지 운영원칙을 정립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원은 LX의 기존업무를 넘어 공사의 미래먹거리와 신사업모델 발굴에 앞장서야 한다며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는 수평적인 소통리더십과 미래를 만들어내고 사람을 키우는 코칭역량으로 연구원을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직원역량은 20%, 연구원 브랜드가치는 50%이상을 높이는 것이 임기 내 경영 목표”라고 밝혔다.

김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학사와 경영학석사를 취득했으며, 일본 쓰쿠바대학교에서 경영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정보진흥원 부원장과 한양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과 특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임기는 2021년 1월 9일 까지다.

한편, LX는 최창학 사장 취임 직후부터 내부갈등 해소를 위한 공정경쟁과 양성평등에 부응하는 합리적인 인사혁신을 감행해 기존 LX의 인사관행을 과감하게 탈피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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