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경기 파주시는 노후한 파주환경순환센터로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악취 발생 민원을 해결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정사업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파주환경순환센터는 지난 1991년부터 파주시 파주읍 봉암리에 위치한 총 용량 1일 580톤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로서 분뇨 220톤, 음식물 80톤, 가축분뇨 200톤, 축분 혼합(축분+음식물) 80톤의 처리용량으로 현재 운영되고 있다.

현대화사업을 통해 악취 발생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상부에는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과 상생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현대화사업은 당초 민간투자사업법에 따라 제안서가 제출됐으나 시의 정책 및 재정 건전성, 공공성 확보 등을 검토한 결과 재정사업으로 방침이 결정됐다.

총사업비는 약 979억 원(국비 436억 원·도비 88억 원·시비 455억 원)이 소요되며 1월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시설별 적정용량, 처리공법 등을 결정한 후 2020년 3월 국비신청과 투자사업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환경순환센터는 현대화사업으로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자원화 시설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환경순환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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