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제2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대회 주관단체인 (사)한국소년소년합창연합회에 의하면 강원도 평창에서 지난 14∼17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를 비롯한 국내외 12개 합창단이 참여해 합창을 통한 축제와 경연을 동시에 즐겼다.

이 기간에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개막공연, 경연대회, 그린창작 페스티벌, 폐막공연 4번의 공연에 모두 다른 곡으로 참여해 뛰어난 합창 실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경연대회에서 한국의 전통적 정서가 잘 표현된 '산유화'와 '얄리얄리(고려가요)'라는 곡을 조화로운 화음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시가 소년 합창단과 함께 운영 중인 전국 유일의 청소년 실내 관현악단은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해 '문화예술 도시 군포'라는 위상을 널리 알렸다.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남희 지휘자는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거웠으며 올바른 공동체 의식과 성숙한 축제 문화를 배운 이번 대회에서 단원들이 금메달을 수상하게 돼 더욱더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23일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방문 음악회를 시작으로 연간 30회 정도의 공연을 시행해 많은 군포시민과 좋은 음악으로 공유·소통하는 문화예술 진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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