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장석진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구청장과 함께 하는 학부모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관내 학부모 200명이 참석할 이번 토론회에서는 중구 공교육 현실에 관한 여러 생각을 교환하고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에 머리를 맞댄다.

날짜는 직장인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로 맞췄다.

이날 토론회는 봉래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난타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후 구에서 올해 중구의 교육정책 전반을 브리핑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본격적 토론은 원탁에서 9인 1조로 진행되며 토론 참석자들의 자유롭고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끌어낼 '퍼실리테이터'가 원탁마다 1명씩 배치된다.

각양각색의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구에 제안할 교육정책 아이디어도 원탁별로 정리한다.

또한 조별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서 구청장과 학부모들 간에 즉문즉답 시간이 마련돼 구 교육사업과 추진 의지를 학부모들에게 전달한다.

토론이 마무리되는 오후 3시 10분부터는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장이 진행하는 학부모 공감 특강 '부모마음 처방전 - 나는 충분히 좋은 엄마'가 이어진다.

이번 토론회는 학부모들이 함께 기획하고 교육정책을 직접 제안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나오는 의견들은 민선7기 구 교육정책의 구체적인 밑그림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교육 주체인 학부모님들의 눈높이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을 교육중심도시 중구를 만드는 첫걸음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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