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각계각층에서 충북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먼저 관내 중견 기업으로 강제동에 위치한 모 전력의 S대표가 장학금 200만 원, 최근에 장락동에서 강제동으로 이전한 중견 기업인 중원공업사 박종일 대표가 200만 원을 제천의 미래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재단에 기탁했다.

또한 시 4-H연합회 김덕회 회장은 2018년 공동 과제포(감자, 고구마) 수익금 100만 원, 시 환경사업소 직원 일동은 2017년도 공공하수도운영 관리평가 발전유공 환경부장관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 원 전액을 기탁했다.

그 외에도 시 소속 S사업소 B소장은 과거 자녀가 대학 시절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서 장학금을 받고 학업을 잘 마쳐 흐뭇한 마음에 이를 다시 환원하고자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한편 멀리 떨어진 인천광역시에 거주하지만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일정액을 기탁 중인 최고령 기탁자 이 모(남,89세) 어르신은 최근 60대 자제분과 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제천의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준 각계각층의 사람과 단체 등 지역 기부문화의 발전된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발전에 힘써 기탁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에서의 후원금 기탁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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