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인문학지원센터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인문학 강좌를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의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와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이란 주제로 기획됐다.

3가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강의는 3월 8일부터 3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2∼4시에 관악구 평생학습관 5층에서 진행된다.

먼저 첫 강의는 '잊혀진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과 연해주 독립운동사'로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였던 최재형 선생님의 삶을 재조명한다.

두 번째 강의는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의 참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탄광·광산·군수공장에서 가혹한 노동조건 밑에서 혹사당하고 어린아이들 심지어 여성 수십만명을 강제 징집해 위안부로 보내는 일제의 잔혹한 만행 속에서 지낸 우리 선조들의 삶을 과거가 아닌 우리와 미래세대가 기억해야 할 역사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27년의 발자취'로 일제의 탄압 속에서 임시정부를 세우기 위해 노력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함께 따라가 본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인문학 강좌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영숙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우리나라 역사를 주제로 20여권의 소설과 동화를 쓴 문영숙 작가는 광복회 역사 강연 등 다양한 역사 강사로도 활동해 오고 있어 관악 구민들에게 알차고 즐거운 강의를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인문학 특강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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