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전국뉴스 = 김진구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올해 처음으로 국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3월국회를 시작하겠다"고 전하며 "3월국회는 대결국회가 아닌 생산적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밀린 숙제가 많아 여야의 어깨가 무겁다"며 "미세먼지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것처럼 시급한 민생개혁법안 처리도 원만하길 기대한다. 어렵게 국회가 정상화된 만큼 시간을 허비할 여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이어 "이달 말까지 탄력근로제, 최저임금제도 개선 법안을 처리해야 하고, 유치원 3법도 조속히 논의해 다시는 어린아이와 학부모,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게 해야 한다"며 "택시카풀대책, 체육계폭력근절법, 혁신성장을 위한 데이터3법, 공정거래법3법, 검경수사권조정, 공수처설치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미세먼지와 관련 "국회도 초당적 대응에 뜻을 모았다. 입법 및 예산지원 등 국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재난안전관리법 등 여야 이견이 없는 미세먼지 5법부터 처리하겠다. 오늘부터 여야 협의를 시작해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예산지원도 여야가 합의했으니 정부는 미세먼지관련 예산을 최대한 앞당겨 집행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 저소득층 마스크 등 물품은 예비비로 신속히 집행하길 바라고 국회차원의 추경편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대규모 재해발생 시 추경편성 규정이 있다. 자연재난수준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유치원, 학교, 경로당 등 시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필요하다고 요청해오면 야당과 협의해 추경편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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