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주의연대(창립위원장 최용호), 북한인권국제연대(대표 문국환)는 김정일에게 희생된 300만 촛불 추모제를 19일 목요일 오후 7시 광화문 미대사관 옆 한국KT앞 인도에서 개최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김정일의 장례식 다음날인 29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김정일에게 희생된 300만 추모사진전을 공동 개최해 왔으며, 이달 24일까지 살인마 김정일의 만행과 김정일을 조문한 사람들의 위선을 24시간 전시한다.

북한인권국제연대 문국환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김정일 독재의 만행에 숨져간 300만 북한 동포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하여 널리 알리고,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한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촉구한다”고 하면서 “북한인권사진전을 서울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을 순회하며 1년 내내 개최해 북한인권문제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북한인권운동에 동참을 호소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애국주의연대 최용호 창립위원장은 “김정일의 만행에 희생당한 300만 북한동포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천안함, 제2연평해전, 연평도에서 북한의 도발로 산화한 순국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데 촛불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친북반미 촛불집회만 개최해온 야당과 진보진영 시민단체들의 촛불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국민 화합과 조국의 순국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일이 최선의 국가안보”라고 주장하고, “북한 인권과 민주화를 통한 자유 통일을 위해서, 북한 김정은 3대세습독재 반대를 위한 범국민적 관심과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밤 촛불추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애국주의연대는 앞으로 천안함, 제2연평해전, 연평도 순국장병 추모일에도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