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선댄스영화제 감독상 수상을 비롯해 유수영화제를 감탄으로 물들인 화제작 '나의 작은 시인에게'가 리사와 지미의 따뜻한 순간을 담은 보도스틸을 공개한다.

'나의 작은 시인에게'는 시를 사랑하는 평범한 유치원 교사 ‘리사’가 다섯 살 천재시인 ‘지미’를 만나면서 잔잔했던 일상들이 흔들리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은 드라마.

세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 사라 코랑겔로와 할리우드의 실력파 배우 매기 질렌할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던 '나의 작은 시인에게'가 선댄스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거쳐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매기 질렌할이 주연을 맡아 연기 경력 최고라는 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장편으로는 처음으로 제작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관객들의 기대 속에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시를 향한 열망을 간직한 유치원 교사 ‘리사’와 그녀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 시를 읊는 다섯 살 천재 시인 ‘지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안정된 가정과 자상한 남편, 이미 모두 성장한 아이들, 모두가 부러워하는 평안한 삶을 살고 있지만, 채워지지 않은 결핍과 예술에 대한 열망으로 어딘가 공허해 보이는 ‘리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5살 천진난만한 꼬마 '지미'의 맑고 깨끗한 눈망울과 또래 아이들과는 다르게 진지하고 차분한 표정은 천재 소년의 모습을 확인케 한다.

이 밖에도 '리사'는 채워지지 않는 마음속 상실감에도 5살 천재 시인 ‘지미’와 함께라면 온화하고 밝은 표정을 보여주는데, 이후 두 사람의 이야기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또한, ‘리사’의 시에 마음을 뺏긴 문학 강사 ‘사이먼’(가엘 가르시아)의 우수 어린 표정도 눈길을 끌며 ‘리사’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로 시작된 ‘리사’와 ‘지미’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로 담아낸 영화 '나의 작은 시인에게'는 오는 4월4일 개봉되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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