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3%p 오른 39.9%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 40% 선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8일(월) 일간집계에서 40.5%를 기록했고, 중도층(▲6.0%p, 35.3%→41.3%), 30대(▲11.0%p, 44.8%→55.8%)와 20대(▲5.1%p, 33.2%→38.3%), 충청권(▲9.1%p, 39.0%→48.1%)과 서울(▲7.4%p, 34.5%→41.9%)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오름세는 선거제·권력기관(검찰) 개혁 패스트트랙 정국이 이어지고, 권력기관과 언론의 연루 정황이 있는 ‘김학의·장자연·버닝썬’ 특권층 비리 의혹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면서, 민주당과 한국당 간 개혁을 둘러싼 대립선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0.2%p 오른 31.9%로 5주째 완만하게 상승, 30%대 초반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오름세는 “좌파독재 패스트트랙”, “문 대통령, 수사반장 자처” 등 대정부 공세를 연일 이어가면서, 보수성향의 무당층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일부를 결집시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보수층(2월4주 62.7% → 3월1주 63.6% → 3월2주 65.9% → 3월3주 69.7%)에서 3주째 상승하며 70% 선에 육박,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60대 이상(50.4%)에서도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중도층(3월1주 31.0% → 3월2주 29.5% → 3월3주 25.6%)에서는 3월 1주차에 30% 선을 넘었다가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20%대 중반으로 하락, 민주당과의 격차가 15.7%p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2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3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0.4%p 오른 7.3%로 다시 7%대를 회복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지지층 일부가 한국당으로 이탈하며 1.0%p 내린 4.9%를 기록, 3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창당 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2%p 오른 2.3%로 3주째 2%대 초반의 약세가 지속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9%p 감소한 12.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5일)에 35.8%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37.8%로 오른 데 이어, 19일(화)에도 40.5%로 상승했다가, 20일(수)에는 39.4%로 내렸으나, 3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3%p 오른 39.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5일)에 30.9%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32.3%로 올랐다가, 19일(화)에는 31.5%로 내린 데 이어, 20일(수)에도 31.1%로 하락했으나, 3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31.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5일)에 7.2%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8.2%로 올랐다가, 19일(화)에는 7.3%로 내렸고, 20일(수)에도 7.0%로 하락했으나, 3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7.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5일)에 6.3%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5.1%로 내렸고, 19일(화)에도 5.1%로 전일과 동률이 이어졌다가, 20일(수)에도 5.0%로 약세가 지속되며, 3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4.9%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5일)에 2.3%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1.9%로 내렸다가, 19일(화)에는 2.4%로 상승했고, 20일(수)에도 2.4%로 전일과 동률을 유지하며, 3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2.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5일)에 15.9%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13.1%로 감소한 데 이어, 19일(화)에도 12.2%로 줄었다가, 20일(수)에는 13.2%로 증가했으나, 3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9%p 감소한 12.2%를 기록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9년 3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54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