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다음 주부터 장관 인사청문회를 해야 하는데 오만한 문재인 정권은 무조건 밀어붙이기 때문에 청문회를 해도 소용없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의 시민생활체육관 앞에서 열린 강기윤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출정식에서 "청와대가 인사 5대 원칙을 세우고도 이번 장관 후보자들은 위장전입, 논문표절, 병역 면탈 등 의혹을 받고 있는데, 그대로 두어야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아들 의혹이 많아 '아들이 먼저다'이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연봉이 2억원이었는데 건강보험료를 안내 '빵원 후보'"라며 "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딱지의 신', 논문표절 등 이것저것 많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는 '위선 영선', '평창 패딩 영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을 2중대로 만들어서 국회를 좌파 세상으로 만드는 게 공직선거법 개정안"이라며 "이 수수께끼 같은, 내 표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희대의 권력거래, 밀실야합으로 된 잘못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꼭 막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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