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노형욱 국무조정 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전국뉴스 = 김진구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3월 임시국회가 나흘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하며 "자유한국당이 일절 입법에 협조하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우리 당은 남은 기간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민생이나 경제보다는 정쟁으로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면서 "정쟁과 관련 없는 민생법안과 경제 활성화 법안은 이번 국회에서 꼭 처리하자고 했는데 아무런 성과가 없다"고 전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민생입법과 경제 활성화 관련 입법이 지연되면 국민이 고통을 받게 된다"며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만 하더라도 주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이 끝났는데 여전히 법안처리가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렵게 경사노위에서 노사가 함께 합의한 탄력근로제마저도 국회에서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어서 국회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 한다"면서 "최저임금제, 데이터 3법 등 혁신성장법안도 정쟁과 무관한 만큼 꼭 통과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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