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장석진기자] 중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주민의 시선에서 여러 구정 소식을 생생하게 알릴 '중구 블로그 홍보단'이 닻을 올렸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4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홍보단 위촉식을 갖고 이들의 당찬 출발을 알렸다.

'중구 블로그 홍보단'은 구민 12명, 관내 직장인 6명, 대학생 4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연령대도 20대부터 60대까지 고루 포진됐다.

홍보단에는 미디어학부 대학생을 비롯해 소식지나 뉴스레터와 같은 홍보콘텐츠 제작에 종사하는 직장인, 공공기관 홍보단 활동 경험자, 블로그 운영자, 사진사, 디자인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특히 중구다문화가족센터 사회복지사로 근무 중인 외국인도 동참하면서 블로그 홍보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들은 연말까지 구 공식 블로그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소통에 나선다. 


블로그 디자인 및 메뉴 개선작업에 참여하는 한편 문화·관광 체험, 맛집 발굴, 행정현장 탐방 등 중구와 관련한 폭넓은 소재들을 콘텐츠로 꾸며 구 블로그 및 개인 SNS에 공유한다.

구에서도 홍보단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구 블로그 안에 '홍보단 이야기' 메뉴를 신설하고 관리 권한을 부여한다. 

또한 매월 우수 포스팅를 정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명소투어, 공연, 전시 등 각종 문화행사 초청과 역량 개발을 위한 홍보 전문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연말에는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중구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춰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딱딱하기 쉬운 행정에 감성을 입힌 구 인스타그램은 화제가 되고 있으며 구정 월간 소식지 '중구광장'은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올해부터 모바일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상 제작 참여를 통해 각계각층과 양방향 소통할 수 있도록 을지로에 '영상 스튜디오'를 마련하는 등 주민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힘쓰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남다른 재능을 갖춘 인재들이 한데 모인 만큼 이들이 그려갈 중구의 이야기가 기대된다"면서"구와 주민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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