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지난 5일 소망의 집 집단급식소 종사자 및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인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3천808㎎으로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량 2천㎎ 대비 2배 가까이 되는 수치인만큼 나트륨을 과잉섭취하고 있다.

이에 '나트륨 반으로! 건강 두 배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나트륨 저감화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4월에서 12월까지 50인 이상 이용하는 집단급식소 5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각 개소별 월 1회씩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내용은 급식 메뉴별 염도(소금양) 측정, 급식종사자 대상 저 나트륨 조리 교육 및 레시피 제공, 집단급식소를 이용하는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트륨 줄이기에 앞장설 것이다.

강덕규 보건소장은 "각종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군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 능력향상을 위해 과학적이고도 실천 가능한 방안을 꾸준히 연구하고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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