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노인 자살 고위험군 발굴체계 마련을 위해 시흥시 관내 거점약국 27개소를 대상으로 '생명사랑약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는 올해 '생명사랑약국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15일 시흥시약사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27∼29일 약국 모니터링 및 홍보물을 배포한 바 있다.

'생명사랑약국사업'은 약국 모니터링과 게이트키퍼 교육을 통해 약사들이 생명 존중 의미를 정확히 인식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시흥시약사회와 협력해 거점약국 중심으로 노인 자살 위험군을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더불어 참여 약사들이 올바른 약물 이용법을 시민들에게 알려 시민들이 효율적으로 약제를 관리하고 약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밀착도가 높은 약국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신도시 거점 생명사랑약국을 추가해 시흥시민의 생명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흥시자살예방센터는 시흥시약사회와 협력해 향후 생명사랑약국을 확대하고 노인 자살 고위험군 발굴 시스템 확충할 계획이다.

이어 5월 26일에는 약사 100명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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