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컨'물동량도, 역대 최고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에 따르면, 2011년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3억 2백만 톤으로 역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였다. 2010년(12억 4백만 톤) 대비 8.1% 증가한 실적이다. 2011년 12월 당월 물동량도 1억 17백만 톤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하였다.

 

  < ‘11년 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단위:천톤,%) >

 

‘08년

‘09년

‘10년

최근 3개월

‘11년
누계

‘11.10월

‘11.11월

‘11.12월

총물동량

1,139,087

1,076,541

1,204,068

112,889

107,299

116,783

1,302,190

전년동기 대비

4.2

△5.5

11.8

9.6

0.6

13.5

8.1

 

수 출 입

894,694

848,299

966,193

92,026

86,944

96,315

1,065,093

 

연 안

244,393

228,242

237,875

20,863

20,355

20,468

237,097

 *역대 항만물동량 처리 현황 [단위 : 백만 톤]
     ․연간 순위 :(‘11)1,302 → (‘10)1,204 → (‘08)1,139 → (‘07)1,093 → (‘09)1,077


 ‘11년 전체 항만물동량을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과 울산항 및 평택․당진항은 섬유류와 유류 및 철재 등의 수출입 증가로 전년대비 11.9%, 12.9%, 24.2% 증가하였고,


  인천항은 모래, 시멘트, 양곡 등의 수출입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1.7%의 감소세를 보였다.

 

 < '11년 주요 항만별 물동량(단위 : 천톤, %) >

구 분

부산항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포항항

기타

총물동량

293,359

217,839

193,869

147,168

95,219

66,540

65,637

222,559

전년동기 대비

11.9

5.4

12.9

△1.7

24.2

0.6

4.0

8.4


  품목별로는 유류와 유연탄 및 자동차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1%, 9.9% 및 13.1% 각각 증가한 반면, 화공품과 모래는 전년 대비 3.1%, 9.3% 각각 감소하였다.

 

  < '11년 주요 품목별 물동량(단위: 천톤, %) >

품목별

유류

광석

유연탄

철재

화공품

모래

자동차

시멘트

기타

총물동량

380,995

118,904

116,053

93,783

52,363

51,268

55,800

39,141

393,883

전년동기 대비

10.1

9.8

9.9

8.9

3.1

△9.3

13.1

2.9

9.7


 한편, 2011년도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0년(19,369천TEU)에 비해 11.3% 증가한 2,155만1천TEU를 기록하여 사상 처음으로 2천만TEU 시대를 열게 되었다. 아울러 부산항도 지난해 12월 7일 세계 다섯 번째로 1,500만TEU를 돌파한데 이어, 연말에 1,618만TEU를 달성하였다.


 수출입화물(13,359천TEU)과 연안화물(473천TEU)은 각각 전년도에 비해 8.2%, 25.0% 증가하였으며, 특히, 환적화물(7,720천TEU)은 북중국항만 물동량의 부산항 대체환적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이어 높은 증가세(’10년, 15.9% → ’11년, 16.2%)를 유지하였다.

 

 < ‘11년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 처리실적(단위: 천TEU)>

구 분

'10.12월

'10.1~12

‘11.11월

‘11.12월

'11년(합계)

전월

대비

전년대비

동월

누계

전체

1,704

19,369

1,819

1,875

21,551

3.1%

10.0%

11.3%

수입

563

6,159

552

577

6,728

4.6%

2.5%

9.2%

수출

541

6,191

550

564

6,631

2.6%

4.2%

7.1%

환적

557

6,641

672

681

7,720

1.3%

22.4%

16.2%

연안

43

378

45

52

473

16.0%

21.4%

25.0%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물동량은 2010년에 비해 14.0% 증가한 1,617만5천TEU(월평균 135만TEU) 처리하였으며 특히, 7월에는 144만TEU로 개항 이래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거점비중 확대(항로 : ‘10년 주 323항차 → ’11년 주 368항차), 중국의 기상악화 등에 따른 북중국 화물의 대체 환적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양항은 배후권역 주요 화주의 수출입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도(2,088천TEU)에 비해 1.1% 감소한 206만4천TEU를 기록하였으나, 광양항 기항항로 확대(‘10년 주 73항차 → ’11년 주 78항차) 등에 힘입어 1998년 개장 이후 2년 연속 200만TEU를 달성, 국내외 선․화주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인천항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98만6천TEU를 기록하였으며, 전체 물동량 대비 수출입화물(1,919천TEU)의 비중이 96.7%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 관문항으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나가고 있으며, 2012년에는 부산항, 광양항에 이어 세 번째로 200만TEU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편, 2011년 12월 전국 항만물동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10.0% 증가한 187만5천TEU를 기록하였으며, 환적화물(681천TEU)은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하여 지난 3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10개월 연속으로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입 증가세는 둔화(’10년, 19.1% → ’11년, 8.2%)되었으나, 수출입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부산항 환적화물(17.2%)이 크게 증가하면서 세계에서 네 번째(중국→미국→싱가포르)로 2천만TEU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으며,


 2012년에는 피더항로 확대, 볼륨인센티브 개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환적화물을 유치하고,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화물을 창출하는 선진형 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에서는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한 광양항에 대하여 선사 및 터미널운영사 유치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10대 항만은 전년 대비(17,487만TEU) 7.4% 증가한 1억8,785만TEU를 처리 하였으며,


 부산항은 전년 대비 14.0% 증가한 1,618만TEU를 처리(월평균 135만TEU)하여 세계 5대 항만중 최고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였으며, 6위인 닝보-저우산항과의 격차(’10년 105만→’11년 145만)를 벌리며 9년 연속 세계 5위 컨테이너 항만 위상을 강화하였다.


 상하이항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3,174만TEU를 처리(월평균 264만TEU)하여 개항 이래 33년만에 단일 항만으로 유일하게 3천만TEU를 달성하며 세계 1위를 유지하였다.


 한편, 환적 비중이 높은 싱가폴항(5.3%증가, 2,994만TEU)과 홍콩항(3.0%증가, 2,440만TEU)은 각각 2, 3위를 유지한 반면, 세계 4위 선전항은 2,257만TEU를 기록하면서 가장 낮은 성장율(0.3%증가)을 기록하였다.
 

 

  < ‘11년 세계 10대 항만 컨테이너 처리실적 >

  (단위 : 천TEU)

순위

항 만

‘10.12월

‘10년

‘11.12월

‘11년

전년대비(%)

‘11년

’10년

동월

누계

1

1

상하이(中)

2,493

29,069

2,736

31,739

9.8

9.2

2

2

싱가폴

2,379

28,431

2,639

29,938

10.9

5.3

3

3

홍 콩(中)

2,062

23,699

2,090

24,404

1.4

3.0

4

4

선 전(中)

1,801

22,510

1,918

22,571

6.6

0.3

5

5

부 산

1,238

14,194

1,396

16,175

12.7

14.0

6

6

닝보-저우산(中)

998

13,144

1,231

14,722

24.1

12.0

7

8

칭다오(中)

1,030

12,012

1,137

13,648

10.4

13.6

8

7

광저우(中)

1,243

12,550

1,121

13,456

△9.8

7.2

9

9

텐 진(中)

914

10,080

963

11,557

5.4

14.7

10

10

카오슝

826

9,181

830

9,636

0.5

5.0

14,977

174,869

15,920

187,846

7.2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