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27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정책세미나에서 "남북과 북미 관계는 70년 동안 우여곡절을 굉장히 많이 겪어왔기 때문에 금방 성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불과 1년 사이 큰 전환이 이뤄져 기대가 너무 급하지 않았나 싶다"며 "차분히 돌이켜볼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과 이해가 부족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을 돌이켜보면서 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다 마찬가지인데 차분한 마음으로 서로 간 공존할 수 있는 관점을 갖고 진지하게 논의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곧 이뤄질 예정인데 이런 부분 하나하나를 우리가 예의주시하면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기회는 70년 만에 찾아왔기 때문에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고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다행히 문 대통령의 임기가 3년이 남아 이런 문제를 풀어나갈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의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상과 고위급 회담을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당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