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7일 의원총회에서 지난 4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모두 비판 대신 대화 의사를 표명했다"며 "미국의 반응은 이번 일이 북미간 대화를 깰 만한 이슈도, 심각한 위협도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하며 "확인 과정에 있지만 일단 위협의 성격보다는 저강도 군사행동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자유한국당이 단거리 발사체를 이유로 대북정책 실패와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주장하고 있는데, 북한의 핵실험과 단거리 로켓 개발을 용인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인사들이 단거리 발사체로 대북정책을 비난하는 것 자체가 블랙코미디"라고 주장했다.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러면서 "비록 단거리 발사체가 유엔(UN) 제재와 무관한 사안이지만 이런 행위가 반복된다면 긴장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며 "북한은 추가적 군사행동을 자제해야 하며, 우리 정부도 조속히 대화를 촉진해 이번 일을 타협국면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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