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 해외이주 의혹 진상조사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국당이 전국을 돌며 장외투쟁에 돌입한다는 뉴스를 보니 좀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하며 "장외투쟁이 길어질수록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자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공직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법안 총 5건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에 대해 반발 전국을 돌며 장외투장 중이다.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 해외이주 의혹 진상조사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장외투쟁은 과거에는 언로가 막힌 야당의 저항수단으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면서도 "이번처럼 제1야당이 일으킨 폭력 사태를 전 국민이 지켜본 상황에서는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강원도 산불과 포항 지진 후속 대책, 미세먼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협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는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한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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