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

[전국뉴스 = 임병연기자] 한국선급은 아프리카 가봉 해사청으로부터 국제협약에 따른 선박검사 및 증서발급 서비스에 대한 정부 대행검사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선급은 가봉 국적 선박을 대상으로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국제선박톤수측정협약(ITC), 국제만재흘수선협약(ICLL), 해사노동협약(MLC) 이행 여부 등을 검사·심사하고, 관련 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가봉 정부검사 대행권을 획득함으로써 한국선급이 정부 대행검사권을 획득한 나라는 80개국으로 늘었다. 가봉은 아프리카 서부, 적도 아래 남대서양에 접해 있는 나라로, 정식명칭은 가봉공화국이다. 인구는 약 210만명이며, 국내총생산(GDP)은 146억2288만달러(2017년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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