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민생과 경제 활력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국회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지혜를 발휘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전하며 "오늘 격의없는 대화 자리를 만들기 위해 호프미팅을 한다"며 "분명한 것은 맥주 호프가 아니라 희망 호프(Hope) 미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에 폭염을 누그러뜨리는 단비가 내렸다"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우리 경제 가뭄이 시작됐는데, 민생에도 단비가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조속히 국회가 열리길 기대하고 민생 추경이 처리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여야의 원내지도부에 우리 국민들의 기대가 커진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방북 승인과 관련해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며, 공단폐쇄 3년3개월 만에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됐다"면서 "공단 재개까지는 아직 많은 고비가 남아있지만 북측에 우리 정부의 합의이행을 위한 의지를 확인시켜줄 좋은 계기"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인도적 지원은 북한 주민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 한다"며 "이런 정부 조치들이 무엇보다 남북관계를 촉진하고 북미대화 재개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북측의 전향적 응답도 신속하게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