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광주시구청장협의회(회장 문인)와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현안업무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 교육청에서 광주시 5개 구청장과 시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업무를 공유하고 상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광주시 5개 자치구 구정과 교육행정의 협력을 통해 다양하게 변하는 행정수요와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협의회는 자치구 공통 안건으로 주민 접근성이 편리한 ▲학교 체육시설 주민 개방, 구도심 주택밀집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학교 주차장 나눔·공유 사업 참여, 폐교를 활용한 ▲시민 복합 문화공간 조성, 기상상태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초등학교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보급사업 참여 등 4건을 요청했다.

자치구 개별 안건으로는 서구 ▲물품공유센터 공유거점 공간 조성 ▲학교 유휴공간 활용 목공체험교실 설치·운영 ▲주민건강센터 신축을 위한 학교 부지 활용 등 3건과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 이용 확대 협조 ▲청소년 마을화해놀이터 홍보 및 참여 협조 등 2건에 대해 논의했다.

또 북구 ▲양산·건국지역 중학교 설립 ▲드론 비행연습장 운영 홍보 및 체험교실 참여 협조 등 2건과 광산구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장휘국 교육감은 협의회가 요청한 공통안건과 자치구의 개별 안건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 후 실현 가능한 안건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회 회장인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5개 자치구와 교육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와 광주교육이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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