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열린 '2019년 5월 특강 고경 아카데미' 초청 특강을 통해 국방·안보와 관련 "우리나라는 다른나라하고 (상황이) 전혀 다르다"며 "아주 적대적인 세력, 북한 집단하고 대치하고 있다"고 전하며 "북한의 선의가 악의로 바뀌고 나면 우리가 뭐로 방어하겠나. 한국당은 북한 도발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우리는 유비무환이 필요한 나라"라며 "북한의 선의에 기대 풀자, 방어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풀자고 하는데 북한의 선의가 악의로 바뀌면 우리가 뭐로 방어하겠나"고 질문했다.

이어 "그동안 북한과 대화와 교류를 통해 지원해줬던 모든 것들이 결국 다 북한의 핵 고도화 및 대량살상 무기들을 만드는 데 사용됐다고 보는 것"이라며 "이건 한국당만 그렇게 보는 게 아니라 대북전문가들이 그렇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북한의 선의에만 기대 국방무너뜨리는 정책은 옳지 않다"며 "북한에 대한 제재와 함께 만약에 있을 북한의 도발에 대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