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수석·국세청장·법제처장 등의 교체와 관련 "도무지 인사에 추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보면 알 수 있다"고 전하며 "이렇게 해서는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며 "친문 세력의 막후 정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청와대 인사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전문성은 찾아볼 수 없는 스리슬쩍 교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손 대표는 "대외경제는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내수시장은 강성노조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은 어제부터 전면 파업 점거 농성을 시작했고, 부산에서는 르노삼성이 11개월째 장기파업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강성노조는 법을 우습게 여기면서 파업을 할 뿐 아니라 점거 농성과 폭력을 일삼고 있다"며 "공권력이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이념 성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개혁과 규제개혁으로 경제구조 개선이 시급함에도 정부·여당은 법인세 인상 주장을 공공연하게 거론하고 있다"며 "기업이 국내 투자를 할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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