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5.6%, 민주평화당 2.5%, 무당층 12.2%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정당 지지도에서는 6월 1주차까지 4주 연속 증가했던 무당층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이 나란히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변화는 ‘문재인 대통령 천렵질’ 등 지난주 초의 여야 막말 공방, 청와대의 ‘정당해산·국민소환제’ 국민청원 답변을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다시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1주일 전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41.0%로 40%대 초반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월~수, 10~12일 조사)에서는 40.1%로 0.4%p 하락했으나, 주 후반 14일(목·금, 13·14일 조사)에서는 42.3%로 주중집계 대비 2.2%p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과 보수층, 호남과 서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60대 이상, 20대를 중심으로 올랐다. 충청권과 경기·인천, 50대는 내렸다.

자유한국당 역시 1.4%p 오른 31.0%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다시 30%대 초반을 회복했다.

다만, 한국당은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월~수, 10~12일 조사)에서는 31.5%로 1.9%p 상승했으나, 주 후반 14일(목·금, 13·14일 조사)에서는 30.3%로 주중집계 대비 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보수층, 충청권과 PK, TK, 30대와 60대 이상, 40대, 50대에서 주로 올랐다. 진보층과 중도층, 서울, 20대는 내렸다.

지난주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진보층 6월1주 64.4% → 6월2주 66.7%)과 한국당(보수층 60.8% → 65.5%) 모두 높아진 가운데, 한국당의 상승 폭이 다소 더 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6월1주 41.0% → 6월2주 41.5%)은 소폭 오른 반면, 한국당(28.7% → 26.4%)은 내리면서, 양당의 격차는 12.3%p에서 15.1%p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8%p 내린 6.1%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는데, 주로 민주당으로 결집한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0.9%p 오른 5.6%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2.5%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오른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8%p 감소한 12.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주일 전 금요일(7일)에 40.7%로 기록한 후, 10일(월)에는 41.1%로 올랐다가, 11일(화)에는 39.7%로 내렸고, 12일(수)에도 39.3%로 하락했다(주중집계, 0.4%p 내린 40.1%). 이후 주 후반 13일(목)에는 40.8%로 반등한 데 이어, 14일(금)에는 42.3%로 상승하며, 6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41.0%로 마감됐다.

자유한국당은 1주일 전 금요일(7일)에 28.6%로 기록한 후, 10일(월)에는 30.6%로 올랐고, 11일(화)에도 32.3%로 상승했다가, 12일(수)에는 31.7%로 하락했다(월~수 주중집계, 1.9%p 오른 31.5%). 이후 주 후반 13일(목)에도 30.2%로 내린 데 이어, 14일(금)에도 30.3%로 약세가 지속됐으나, 6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오른 31.0%로 마감됐다.

정의당은 1주일 전 금요일(7일)에 6.5%로 기록한 후, 10일(월)에는 6.3%로 하락했고, 11일(화)에도 5.9%로 내린 데 이어, 12일(수)에도 5.7%로 하락했다(월~수 주중집계, 0.9%p 내린 6.0%). 이후 주 후반 13일(목)에도 5.8%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 지속됐다가, 14일(금)에는 6.3%로 상승했으나, 6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6.1%로 마감됐다.

바른미래당은 1주일 전 금요일(7일)에 5.2%로 기록한 후, 10일(월)에는 4.8%로 내렸고, 11일(화)에는 5.7%로 오른 데 이어, 12일(수)에도 6.4%로 상승했다(월~수 주중집계, 1.3%p 오른 6.0%). 이후 주 후반 13일(목)에도 6.3%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 지속됐다가, 14일(금)에는 5.2%로 하락했으나, 6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오른 5.6%로 마감됐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 금요일(7일)에 3.5%로 기록한 후, 10일(월)에도 3.6%로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가, 11일(화)에는 2.6%로 하락했고, 12일(수)에도 2.4%로 내렸다(월~수 주중집계, 0.4%p 내린 2.5%). 이후 주 후반 13일(목)에는 2.9%로 반등했으나, 14일(금)에는 2.5%로 다시 하락하며, 6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2.5%로 마감됐다.

무당층은 1주일 전 금요일(7일)에 14.3%로 기록한 후, 10일(월)에는 12.2%로 감소했고, 11일(화)에도 12.3%로 전일과 비슷한 규모가 이어졌다가, 12일(수)에는 12.9%로 증가했다(월~수 주중집계, 1.6%p 감소한 12.4%). 이후 주 후반 13일(목)에는 12.4%로 다시 감소한 데 이어, 14일(금)에도 11.5%로 줄어들며, 6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8%p 감소한 12.2%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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