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의원총회 결의에 따라 바른미래당 주도로 6월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여야 98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전하며 "6월 임시국회가 어제 출발했지만 탑승기회는 아직 남아있다"며 "지금이라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한발씩 양보하고 결단하면고 주장했다.

오 원내대표는 "다시 한 번 민주당과 한국당에 간곡히 제안한다"며 "민주당은 한국당이 제안한 경제청문회 개최를 수용하고, 한국당은 청문회와 추경예산안 심의를 각각 별개로 진행하는 방안을 수용하는 선에서 국회 정상화 합의를 타결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양당이 결단하면 의사일정과 소관 상임위 구성에 대해 양당의 입장을 전폭 수용할 준비가 됐다"며 "6월 임시국회는 경제국회, 민생국회다. 한발씩 양보해 국회정상화를 이뤄내는 게 함께 이기는 길이고, 자기 주장만 고집하다가 끝내 국회 정상화를 무산시키는 것은 함께 패배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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