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검찰총장에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출처: 중앙일보] '예금만 50억' 윤석열 12세 연하 부인, 김건희 대표는 누구

[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국민 절반의 다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지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하면서 정치권과 검찰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지명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잘했다’(매우 잘했음 30.8%, 잘한 편 19.1%)는 긍정평가가 49.9%로, ‘잘못했다’(매우 잘못했음 20.8%, 잘못한 편 14.8%)는 부정평가(35.6%)보다 14.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50대 이하 전 연령층, 호남과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 60대 이상,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긍정 87.4% vs 부정 3.2%)과 정의당 지지층(85.7% vs 8.3%), 진보층(78.2% vs 11.8%)에서 10명 중 8명 전후의 대다수였고, 중도층(49.8% vs 37.8%), 40대(61.3% vs 28.7%)와 30대(57.0% vs 22.6%), 50대(51.4% vs 41.6%), 20대(42.8% vs 36.0%), 광주·전라(64.1% vs 24.6%)와 경기·인천(55.3% vs 32.4%), 서울(52.8% vs 32.3%), 대전·세종·충청(42.8% vs 21.5%)에서도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부정평가는 자유한국당(긍정 4.8% vs 부정 85.7%)과 바른미래당(22.2% vs 51.7%) 지지층, 보수층(19.3% vs 68.8%), 부산·울산·경남(38.4% vs 51.6%)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고, 60대 이상(긍정 40.2% vs 부정 44.3%)와 대구·경북(43.6% vs 48.4%)에서도 부정평가가 다소 우세한 양상이었다.

무당층(긍정 33.5% vs 부정 34.6%)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2019년 6월 18일(화)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95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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