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단 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제공)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7일(월)부터 19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6,0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6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1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6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46.8%(매우 잘함 21.9%, 잘하는 편 24.9%)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오른 47.4%(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14.2%)로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5%p) 내인 0.6%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호남, 50대와 30대,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이와 같은 내림세는 목포 부동산 구입 관련 검찰의 손혜원 의원 불구속 기소, 방송인 김제동 씨 강연료 논란, 삼척 북한 어선 경계실패 논란,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등 부정적 보도가 한꺼번에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14일)에 50.9%(부정평가 45.0%)로 마감한 후, 17일(월)에는 50.3%(▼0.6%p, 부정평가 46.3%)로 내렸고, 18일(화)에도 45.9%(▼4.4%p, 부정평가 49.2%)로 상당 폭 하락했다가, 19일(수)에는 46.7%(▲0.8%p, 부정평가 46.4%)로 다소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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