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에서 합의한 내용을 6월 국회 본회의에서 합의처리하기로 노력한다는데 합의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4월 23일 회담을 열고 ‘천안함침몰사건진상조사특위’(특위)를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회담을 통해 여야 동수로 20인의 특위를 구성하는데 합의하고 위원장은 한나라당에서 맡기로 했다.


특위는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활동시한은 2개월이며, 필요할 경우 1개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이들은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망언에 대처하기 위해 여야 의원 18명으로 구성된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연말까지 활동키로 했다. 이외에도 현재 국회에 있는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활동을 4월로 마감하고, 특위에서 합의한 내용을 6월 국회 본회의에서 합의처리하기로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폰서 검사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이 특검 도입을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검찰 내부의 진상규명위원회 결과를 보고 논의하자고 거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세종시 관련 법안도 민주당은 수정안 철회를, 한나라당은 당론 결정 뒤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