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민생입법추진단 회의에서 "20대 국회의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20대 국회가 사상 최악의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불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야당을 향해 "치열한 정책경쟁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두 달이 넘도록 파행을 이어져온 국회가 겨우 개점휴업 상태에서 벗어났지만 아직도 자유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의 발걸음을 자꾸 바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법안처리율이 19대 국회의 34.2%에도 못 미치는데 이를 개선해야 한다"며 "국회에는 1만4000여건의 법안이 심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입법 기회를 최대한 살려내겠다"며 ▶경제분야 ▶규제혁신 등 신기술 관련 법안 ▶주거 안정 및 골목상권 보호 법안 ▶안전 SOC 종합대책 ▶청년 지원 등 5대 민생 입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입법 전쟁이라는 세간의 평이 있더라도 국민이 보시기에 제대로 일한다는 생각을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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