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오후 코레일은 서울사옥에서 공사 경영진과 5개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코레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뉴스 = 임병연기자] 코레일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공사 경영진과 5개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코레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계열사 대표이사들은 열차 이용이 늘어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하절기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계열사별 안전 대책을 공유하고, 국민은 물론 용역업체를 포함한 모든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전국 철도역 내 매장을 운영하는 코레일유통㈜는 ‘모바일 점검앱’으로 모든 식품 취급매장의 위생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키로 했다.

철도역과 차량의 청소를 담당하는 코레일테크㈜는 냉방장치 등 각종 시설물과 차량의 청결 상태를 특별 점검하는 등 계열사별로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채용비리, 갑질행위 및 성 관련 비위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결의했다.

지난해 5개 코레일 계열사는 채용규정을 개정하는 등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불공정 계약내용을 수정하는 등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코레일테크㈜ 등 각 계열사의 정규직으로 전환된 코레일 외주 인력 5,240명에 대한 조직 적응 지원과 처우를 개선하는 등 조직 안정화에 적극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이용객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대비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안전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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