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원동 소재 일원에코파크 내 에코센터에서 저소득층 주민 2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

검진에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사회봉사단 '오아시스' 의료진 85명을 비롯한 교통 봉사단, 구급대원 등 자원봉사자 170여 명이 참여했다.

진료내용은 혈압·혈액·혈당, 소변, X-ray, 내과, 약 처방, 신경정신과, 심전도, 산부인과, 안과, 통증클리닉 등이다.

의사와 1:1 문진·진료를 마친 대상자에게는 병원에서 개인별로 진료결과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추가 진료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검자 230명은 의료급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계층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등으로 능인종합사회복지관 외 13개 기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았다.

2009년 11월 구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이 협약한 디딤돌 사업은 지역 내 민간자원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2천300여 명이 무료검진을 받았다.

황관웅 복지정책과장은 "민·관 협업으로 복지서비스 분야를 넓혀 건강관리에서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포용복지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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