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국면 되면 ‘바꿔보자’는 민심 표출될 것”…“수도권 승리 확신”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6.2지방선거 공약과 관련 “이명박정부 2년의 역주행을 중간평가해야 한다”며 “4대 종교계도 반대하는 4대강 강행을 반대하고 친환경무상급식, 일자리 창출 등 민생문제를 집중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오늘(4.26.) 아침 MBC라디오 ‘뉴스의 광장’에 출연해 “지난 3개월동안 전국을 순회하면서 민주당 지방선거공약 정책토론회를 가졌는데 전국에서 ‘못살겠다 바꿔보자’ ‘6월2일은 2번찍는 날’이라고 한다”며 “지금 천안함과 여야가 공천문제로 당내 사정이 복잡하지만 본격적인 선거국면이 시작되면 민심이 표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장은 수도권 판세에 대해 “다소 뒤진 것은 사실이지만 민주당의 승리를 확신한다”며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되면 경기 김진표, 인천 송영길의 트리오가 공동보조를 맞추면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의장은 경기지사 단일화 문제도 “종국적으로 잘 될 것으로 본다”며 “유시민 후보도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기 때문에 그 분의 정치적 장래를 위해서도 우리와 단일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의 TV토론 여부에 대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들도 TV토론에 응하고 있기 때문에 방송사에서 초청하면 응하리라고 본다”며 “TV토론에 응해서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문제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의원들이 의중을 잘 안나타내서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