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곡성군은 전라남도 평생교육진흥원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며 프로땅꾼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농사꾼 만들기' 과정은 귀농인이나 젊은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토종 씨앗 재배기술을 가르치고 고령 농가의 경험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월 1회 운영되며 현재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옥과 설옥마을에서 수업이 진행됐다.

녹두와 팥을 중심으로 전통농법 전수를 위해 고령 농가 주민들도 10여 명 참석했다.

수업은 토종 씨앗과 개량 씨앗의 차이를 알아보고 잊혀지고 있던 전통농법을 배우는 뜻깊은 수업으로 진행됐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참석자들은 높은 참석률을 보였으며 하나의 정보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메모에 열중했다.

특히 이날은 MBC에서 제작 중인 '농업이 미래다'라는 다큐멘터리팀에서 수업 장면을 촬영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촬영분은 올 9월 '농업이 미래다'의 6번째 이야기 '한 알의 씨앗' 편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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