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장석진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관내 전통시장 6곳에 고객 편의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는 5월부터 중앙시장·신중앙시장·황학시장·중부시장·신중부시장·약수시장 인근 10개 지점에 공공와이파이 시스템 구축 공사를 시행해 지난 26일 마무리했다.

사업비는 시비를 지원받아 모두 4천만 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시장 방문객들은 설치지점 반경 50m 이내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PublicWiFi@Seoul' 또는 'PublicWiFi@Seoul_Junggu'에 접속하면 자유롭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민 제안에서 출발한 이번 전통시장 공공와이파이 설치는 지난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됐다.

구는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 각 시장 내에서 통행량이 많은 지점을 골라 인근 CCTV 폴대에 무선 엑세스 포인트(AP)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구 홍보전산과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SNS, 유튜브 등을 활용하기 쉬워져 시장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기반을 지속 확장해 정보화 격차 해소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