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 임시국회가 정상화 된 만큼 추경과 민생입법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조속한 예결위 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해달라"며 "당내 경선을 이유로 자당 몫 예결위원장을 정하지 못하는 상황은 국민께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국민께서 많은 시간을 참고 기다렸기 때문에 또 기다려달라는 말을 드리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며 "민생, 경제상황 또한 국회 사정을 기다릴 만큼 한가하지 못하다. 한국당은 조속히 예결위 구성과 추경심사에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관련, "우리는 여전히 24일 합의정신이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미세조정은 양해할 수 있지만 지나친 요구는 폐업 핑계로 비칠 뿐"이라며 "일각에서 한국당이 지연전술을 쓰는 게 아니냐 우려도 있는데 국민이 한국당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기 때문에 그런 선택은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정상화 목적은 추경과 민생입법 처리에 있다. 한국당은 이점을 유념하고 추경과 민생입법의 조속한 심사, 처리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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